[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이지우기자]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 웨이브에서 기술, 환경, 예술을 담은 티타임(TEA_time) 전시가 열렸다. 이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오원, 권재륜을 포함한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이지우기자]
백남준의 애제자로 알려진 예술가 인고 건터(Ingo Gunther)는 지구본을 통해 전 세계의 무역, 남북 분단 현황부터 담배, 해수면 상승까지 다양한 사회문제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이지우기자]
열렬한 서퍼인 예술가 론 오트너(Ron Othner)는 서핑 경험을 통해 얻은 바다의 이미지를 그의 작품에 담아냈다. 그는 "작품을 통해 고대의 바다에서 시간의 뿌리를 느낄 수 있다는 것과 수면 아래 무의식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이지우기자]
오원 작가는 작품 '나무의 노래들'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흐름을 자연에 빗대어 나타냈다. 나무의 나이테를 CD 플레이어에 비유하여 나무가 가지고 있는 긴 자연의 역사를 표현하고, 곳곳에 적힌 0과 1로 끝없이 순환한다는 자연의 법칙을 표현했다.
기술과 환경, 예술이 모두 어우러진 TEA_time 전시는 지난 20일까지 성북 뮤지엄 웨이브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3기 이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