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민정 대학생기자]
지난달 14일부터 17일 연세대학교에서는 연세-넥슨 RC창의플랫폼 창보고 전시회가 진행됐다. RC창의플랫폼은 매년 연세대학교가 넥슨과 함께 진행하는 1년의 장기 프로젝트다. 연세대학교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는 3C(Christianity, Creativity, Connectivity)의 구현을 위한 것으로, 학부대학의 학생들이 그들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함으로서 적극적 배움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4일 간 열린 창보고 전시회를 통해 1년 간 진행한 학생들의 프로젝트들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B 홀에서 선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민정 대학생기자]
전시회장에는 전시를 구경하러 온 학생들과 본인의 결과물을 내세우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이들로 가득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른 참가팀들의 결과물을 구경하며 서로의 수고를 칭찬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1년의 활동이 막을 내리는 과정을 함께 느끼며 매번 진행하던 회의를 이제는 안 해도 된다는 사실에 기뻐하기도, 활동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동기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4일의 전시회 중 16일에는 창플리 예심이 진행됐다. 해당 일정은 2023 창의플랫폼의 심사위원들이 학생들의 결과물을 평가하는 시간이다. 심사위원은 연세대학교 RC교육원 총책임자, 넥슨 관계자, 이전 창의플랫폼 수상자 학우 등으로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산출되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진행될 창의공모전 진출팀을 결정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민정 대학생기자]
한봉환 교수(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지도교수)가 심사위원들 중 한 명으로서 이날 심사의 사회를 맡았다. 한봉환 교수는 올해의 창의플랫폼의 규모가 그 어느 시간대서보다 큰 것 같다고 말하며, 올해의 프로젝트 결과물 또한 작년과 비교했을 때 결코 수준 낮지 않음을 밝혔다. 2023 창의플랫폼에 지원한 팀은 총 113팀, 창보고 전시회에 결과물을 제출한 팀은 약 50팀으로 역대 창의플랫폼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참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팀은 총 10팀으로, 지난달 29일 예정이었던 창의공모전에 진출할 5개의 팀과 창의공모전에 진출하지는 못하지만 장려상이라는 이름으로 수상하게 될 5개의 팀이 발표됐다. 발표된 팀들은 그 자리에서 소리를 내며 기뻐했으며,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 수고했다고 격려의 말을 나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민정 대학생기자]
창보고 전시회가 끝이 나면서 학생들은 아쉬워하기도, 후련해 하기도 하며 전시회장을 떠났다. 이날 창의플랫폼 참가팀인 ‘애니타임’의 차승비 학생(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는 이 소중한 1년 동안의 프로젝트에 대해 “다양한 과와 협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누릴 수 있어 좋았다"며 "긴 시간 동안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수 학생(연세대학교 LSBT)은 "창의플랫폼을 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시간이었고, 다른 팀의 결과물을 보며 또다른 시야를 넓힐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창보고 전시회에 대해 한 창의플랫폼 심사위원은 “학생들이 국제사회나 대의적인 사회 경향성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참가한 학생들이 가진 뜻깊은 기회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그룹취재부=7기 대학생기자단 최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