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국제학교, 전국 국제학교들과 에코스쿨 심포지엄 개최해

by 23기이재은기자 posted Nov 30, 2023 Views 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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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채드윅 국제학교 Sean Bi,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채드윅국제학교가 주관한 ‘제1회 에코스쿨 심포지엄’이 여러 국제학교들과 함께 지난달 21일 진행됐다. 에코스쿨 심포지엄은 학생, 교사, 전문가들이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발전하기 위한 지식을 공유·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 주도 컨퍼런스이다. 


이 행사는 누구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솔루션을 조사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 날 KIS판교, Mountain Cherry, SFS, CMIS, CSIA, 페이스튼, SJA, CDS, 광주외국인학교, GSIS, CI 등 전국에 분포된 다양한 국제학교들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워크숍, 박람회, 녹색기후기금(프로젝트 기획 전문가 요한 벤팅크) 초청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이밖에 오호 제작 체험, 패스트 패션 프로젝트 발표 및 환경보호 실천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라운드 로빈 활동들도 진행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진행해 왔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 팀의 경우 ‘밀웜의 플라스틱 분해’를 소개하기도 하며 다른 팀의 발표에서는 올바른 재활용 방법과 플라스틱 마크 구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줬다.


여러 행사가 가운데 박람회도 마련됐다. 마련된 부스에서 다양한 학생들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들이 소개되었으며 동시에 오롯이도로시(Orosidorosi), 이든(Idden), 언롤서피스(Unroll Surface), 기후변화 청년단체인 GEYK을 비롯해 실제 시민단체과 친환경 기업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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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재은 기자]   


친환경 브랜드 오롯이도로시(Orosidorosi)의 경우, 서울 HI 어워드, 독일 iF디자인 본상과 iENA 발명상 2관왕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 소재의 핸드타월과 사탕수수 개발 원단으로 제작된 와인잔 수세미가 있다. 한국의 공예 연구가들이 특허받은 제조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와인잔 수세미의 경우에는 발명까지 8,760시간(1년)의 친환경 연구를 거치며 상품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인 동시 실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든(Idden)은 지속가능 여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이든은 현재 지속가능한 호텔 서비스를 위해 제로웨이스트 퍼스널케어 제품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위기에 놓인 열대우림에 나무를 심고 이를 위한 일자리를 빈곤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대표 상품인 나무칫솔과 고체비누, 치약을 전시하고 있었다.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단체이다. 전시부스에서는 출판한 책, ‘멸종, 이건 좀 안인데’과 그간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멸종, 이건 좀 안인데’는 ‘2021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 프로젝트 초록열매’를 통해 제작됐다. 


‘초록열매’ 프로젝트는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주관하며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환경을 보호하는 현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책에서는 인석탄화력발전소를 주제로 인스타툰, 인터뷰, 수기, 활동기록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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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채드윅 국제학교 Sean Bi,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마지막 언롤서피스(Unroll Surface)는 석유계 플라스틱 사용 0%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소재로 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드이다. 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영향력은 ‘1% for the Planet’에 가입과 매년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으로는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사무용품과 나무기반 바이오 소재로 제작된 컵,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다.


‘Greener is Cleaner’의 대표이자 행사의 주최자였던 성지현(Cherry Sung) 학생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대 간 협력이 어떻게 보다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예”라며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의 행동과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었고 본인이 얻은 것을 학교, 기업 및 조직에 되돌려 주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성지현 학생은 “이번 에코스쿨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앞으로 매년 열리는 정기적인 행사가 되며 한국 공립학교들을 포함한 다양한 학교들과 연대해 네트워킹하고 환경보호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2기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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