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조이현기자]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 사랑의 일기 대잔치 세계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는 1991년부터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을 펼쳐 왔다. 사랑의 일기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과 가정 생활에서 일기 쓰기를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풍부한 인성을 함양하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덕성을 기르며 체계 있는 독서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둔 채 이어져 오고 있는 운동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조이현기자, 입구에는 사진과 같이 수상자 학생들의 일기가 전시돼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3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는 전국 및 해외에서 18,000여 명이 응모했으며, 그 중에서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수상자로 조이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중등부 3학년) 등 160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16일 수상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고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 참석 신청을 접수하여 최종 147명의 수상자와 가족 등 450여 명이 함께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이다. 대회가 오랜만에 대면으로 시상식이 열리면서 수상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화합하며 즐기는 자리가 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조이현기자]
식전 행사로 진행된 축하 공연은 학생 수상자들의 외발자전거 타기, 가야금 연주, 오카리나 연주, 한국 창작무용, 현대창작무용, 밴드 공연과 댄스 등이 펼쳐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조이현기자]
개회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시상식장 배경 현수막으로 사용될 가로 11m, 세로 5.5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을 맞잡고 대회의실 입구에서부터 관객석을 거쳐 무대 위로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형 걸개그림은 30여명의 수상자 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며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사회적 메세지를 던지며 2023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의 개최에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 라는 주제로 지혜발전소 이사장 임동윤 박사의 강연이 있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위협하는 세상의 위험을 없애야 함을 강조한 내용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조이현기자]
고진광 이사장은 147여 명의 수상자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직접 수상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상자의 키 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상장을 수여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보이며 참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폐식 선언 후 고진광 이사장과 수상자 및 학부모들은 국회의사당 잔디밭에서 자신의 꿈과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3기 조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