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변채은 기자]
춘천 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9일 과학수사 CSI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회이며, 예선에서 미리 5인 1조 10팀을 선발한 뒤 이날 본선을 개최한 것이다.
이 대회는 모의 살인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찾으며 10분간 수색하고, 닌하드린 실험, 루미놀 실험, 족적 실험등을 통해 증거가 누구의 것인지, 제대로 된 증거가 맞는지를 알아본 뒤에 프로파일링 수첩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해 내는 과정을 발표함으로써 결론적으로 진범을 찾아내는 대회이다.
참가한 10개의 팀 모두 진지한 자세로 회의 시간을 가지며 실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과 현장에서 가져온 사진들을 토대로 프로파일링을 하며 용의자를 찾아나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변채은 기자]
강연을 하고 대회를 진행한 표창원 교수는 "모두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을 했다. 또 대상을 받은 팀의 학생들은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서 범인을 잡은 것이 너무 뿌듯했고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해 보상 받는 기분이었다"며 "이렇게 성과를 잘 낼 수 있었던 것에는 진중하면서도 화목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한 몫 해준 것 같다" 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상 수상팀 이외에 다른 팀 참가자들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진범이 누구인지 꼭 밝히고 싶다", "다시 모의 현장을 가보고 싶을 만큼 생생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한 10팀 모두 쉬는시간, 식사시간, 프로파일링 시간, 실험시간 등 모든 시간에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 배우고 알아가면서 자신들만의 결론에 도달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3기 변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