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을 장식한 조명꽃...문화 유적과 미디어아트의 결합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우혁 대학생기자]

지난달 6일 경기 수원시 창룡문 일대에서 초대형 미디어 아트쇼인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2021년부터 시작되어 세 번째로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하여 개혁 군주 정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수원화성 행행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쇼다. 

행행 준비부터 수원화성 입성까지의 행차 과정을 창룡문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미디어 아트 작품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 회갑 잔치를 기념하기 위해 벌인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인 화성행행에서 영감 받아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4가지의 테마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매일 19시 1회를 시작으로, 2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22시까지 총 5회차로 구성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우혁 대학생기자]

바로 옆, 동장대, 국궁장, 동북공심돈은 일대는 LED 국화, 알 모양 조명 조형물 등을 전시해 관람,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관람객과의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 공간인 '미디어 그라운드'를 마련했고 창룡문 성곽 산책로는 '미디어 로드'를 만들어 화려한 전통 문양 들이 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하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는 2021~2022년 작품을 상영하는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아카이빙 전', AI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초청 작가전' 과 빔 프로젝터, 로고젝터 등을 활용한 실내작품 전시를 하는 '공모선정 작 미디어아트전'을 미디어 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이달 4일까지 진행되며 문화재청, 수원시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재재단, 수원문화재단의 주관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대학생기자 김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