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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에서 주관하는 'SUHF Sypmosium 2023'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됐다.
SUHF 심포지엄은 서경배과학재단에서 지원한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 대회로써, 지난 2018년에 선정된 연구자들의 졸업 대담 및 2020년 선정되어 3년 차를 맞이한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KAIST 윤기준 교수의 오프닝으로 시작하여, 2017년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리처드 헨더슨 교수(영국 케임브리지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가 기조 연설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졸업자 대담은 김진홍(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박현우(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우재성(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정인경(KAIST 생명과학과), 그리고 주영석(KAIST 의과학대학원) 5인의 발표로 진행됐다. 그리고 2020 SUHF 신진 과학자로 선정된 노성훈(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은 '단백질의 성장과 사회화에 관한 연구'의 중간 성과를, 조원기(KAIST생명과학과)는 '실시간 단일 세포 이미징을 통한 4차원 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의 중간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관련 학계의 교수들과 대학생들 뿐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여 생명과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제주도에서 올라와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윤선(한국국제학교, 11학년) 학생은 "어려운 학문이지만 이번 심포지엄의 참석으로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노벨화학상을 받은 리처드 핸더슨 교수를 만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