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by 3기박채원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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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110-150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서울 종로구 중학동 14) 주한 일본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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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24일 낮 12,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21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수요집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집회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서 개최한다. 단일 주제로 개최된 집회 중 세계 최장 기간 집회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이 기록은 매주 갱신되고 있다. 지난 1229일 일본 정부와 위안부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의 의사를 헤아리지 못한 합의라는 논란이 불거지며 위안부 문제는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다. 본 기자는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집회가 마무리된 후 두 청소년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북중학교 김서윤(14) 양은 수요집회 참여 계기에 대한 질문에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족들과 참여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와의 합의는 할머니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무작정 진행되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또한 청소년이 할머니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는, 우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얻어내기 위해 서명운동이나 최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꼽았다.


석정여자고등학교 원세린(18) 양은 학교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 수요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일본과의 합의에 대해서는 정작 당사자들이 빠진 합의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최우선적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을 꼽았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관한 UCC나 각종 동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수요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권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행동하는 경우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수요집회 도중 자유발언의 기회를 가진 한 청소년이 교내 학생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의 학생들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학생들도 무려 55%였다고 한다. 75%의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이다. 한편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로는 바로 영화이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를 담은 영화 <귀향>이 수요집회가 열린 지난 24일에 개봉하였다. <귀향>은 개봉 첫날 관객 수 15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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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5 06:47
    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수요집회는 참석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기사를 통해 접하니 새로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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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장서윤기자 2016.02.25 09:46
    무엇보다도 위안부문제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저도 수요집회에는 참여해보지 못했지만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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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09
    위안부 집회가 세계 최장 기간 집회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오랫동안 집회에 참가하였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아 힘드셨을 것 같아요. 최근에 집중된 사람들의 관심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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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곽도연기자 2016.02.25 12:49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로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길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청소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꼭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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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준수기자 2016.02.25 15:54
    저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수요집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하루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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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7:50
    집회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되었네요. 나름 위안부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의 저런 태도를 보면 너무 화가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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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목예랑기자 2016.02.25 19:13
    수요집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더 가져야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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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최다혜기자 2016.02.26 11:31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사로 수요집회상황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ㅎ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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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3.01 22:31
    위안부 집회에 저와 나이가 비슷한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참여하지 않고 있었는데, 시간을 내서 한번 참여해야 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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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채원기자 2016.03.01 23:04
    기사에 수정할 내용을 지금 와서야 발견했는데 수정할 수가 없네요... 합의는 29일이 아니라 28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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