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9일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한국에 온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홍익대학교 및 서강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 여러 학교 및 시설을 제공하여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지침이 있었다.
홍익대학교의 홍보대사인 ‘홍아람’은 잼버리 대원들의 생활 안내를 책임지는 역할 및 통역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당시 잼버리 대원들은 스위스 대원들이 대다수였으며 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은 대원들을 위해 학교투어를 시켜주고 학교 안에서의 생활을 안전하고 재밌게 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홍대의 레드로드에서 버스킹을 하고 싶다는 소식을 듣고 ‘잼버리 참가단 특별 버스킹’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홍익대학교에는 지리 특성 상 먹을거리가 가득한 홍대거리로 인해서 학식 제공이 아닌 기숙사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잼버리 대원들과 현재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홍익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한다. 함께 식사했던 기숙사 학생들은 ‘에브리타임’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익명으로 그 곳에 있을 때 어땠는지 후기를 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고 한다. 대부분의 애기들로는 잼버리 대원들이 귀엽다고 하는 말들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우연치 않은 기회로 잼버리 대원들의 안내를 도와준 ‘홍아람’ 학생들은 매우 뜻 깊었고 잼버리 대원들이 잘 따라주고 밝은 모습으로 항상 맞이해주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13일에 홍익대학교 기숙사에서 마지막 활동을 하고 떠난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이 고마웠다고 남긴 쪽지를 보고 매우 기뻤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홍익대학교는 구청과 협의한 후 귀국일정에 따라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일정보다 1일을 더 무상으로 연장하여 지원했었다. 9일부터 13일까지 잼버리 대원들은 여러 시설에서 안전 속에서 무사히 지내며 K-pop 콘서트를 즐기고 귀국했다.
또한 한국의 불교 문화에 감명을 받은 잼버리 대원들은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더욱 즐기고 싶어 귀국 일정을 미루는 잼버리 대원들도 다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대학생기자 김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