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현서 대학생기자]
지난달 6일부터 이틀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제 4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IIOF 2023)'이 진행됐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을 시작으로 하여 총 23개국 135명의 연사가 참여한 수도권 최대의 해양 지식 포럼이며, 매년 해양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인천항만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해외 연사들 중 일부는 온라인을 통하여 소통했다. 또한, 그랜드볼룸 로비에서는 '2023 극지사진 전시회'를 만날 수 있었다. 극지연구소 남극세종기지, 북극 다산기지, 극지 생물의 사진은 기후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해줬다. 로비 한 쪽에는 포토월과 촬영부스가 있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두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현서 대학생기자]
첫 번째 날인 6일에는 '해운·물류: 국제 교역과 해운환경의 구조적 변화 및 전개 방향', '해양관광: 다시 시작하는 크루즈 관광과 해양관광' 두 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팀 마샬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행사장 한 쪽에서는 강경수 작가의 <눈보라> 특별전과 <당신의 바다를 보여주세요> 대국민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날인 7일에는 '항만 네트워크: 세계항만의 미래 방향과 전략', '기후·극지·대양: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와 해양의 상호작용', '해양인문학: 해양사의 지도에 인문해양의 미래를 그리다' 이렇게 세 가지 세션이 진행되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원장은 지구 탄소 주기의 83%가 해양을 통하여 순환되었으며, 50만~1000만 해양 생물종의 서식처로 생물다양성에 기여를 하며 탄소와 열 저장소로 기후변화 속도를 늦춰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 포럼에서는 특별 강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날에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가, 두 번째 날에는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 타일러 라쉬가 특별강연을 선보였다. '위드라이브', '그린앤프로덕트' 등 여러 기업들이 참가한 부대행사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제품, 친환경 원단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나만의 바다 스마트톡 만들기', '집 꾸미기 필수템! 자기 모빌 DIY'을 비롯한 체험부스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대학생기자 유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