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진혜원 기자]
한국 Z세대가 사랑하는 스페인의 감성 사진작가 ‘요시고’의 사진전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부산’이 5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KT&G상상마당부산에서 열린다.
‘요시고(본명 Jose Javier Serrano Echeverria) ’는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아름다움을 사진의 구도, 편집, 그래픽 디자인 요소를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SNS 상에서 2030세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부산 전시회는 그가 바르셀로나부터 두바이, 마이애미, 도쿄까지 세계 여러 도시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진혜원 기자]
요시고 사진전은 2021년 초여름 이미 서울 그라운드시소에서 4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한국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7월 말 기준 부산 전시회 역시 주말에는 전시회 티켓이 매진 행렬을 보이는 등 첫 전시회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부산 전시회의 많은 사진은 ‘바다, 사막, 거리’ 등 세계의 아름다운 경관과 관광지를 담고 있다. 팬데믹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그의 전시회에 참여해 간접적으로 세계를 여행한다. 혹자는 작가 ‘요시고’만의 촬영 철학과 스타일에 그의 사진전을 찾기도 한다. 일정한 패턴과 기하학적 구조를 선호하는 그의 스타일이 드러나도록 부산 전시회장은 한 벽면을 그가 찍은 기하학적 건물의 사진으로 채웠다.
또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함’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인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대중을 그에게 끌어들이는 한 요인이다. 실제로 사진전에는 해변에서 놀고 있는 아이, 온천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 도쿄 식당 거리 와 같이 일상적인 모습을 찍은 사진이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감성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을 자신만의 언어와 시각으로 특별하게 표현하는 ‘요시고’, 그는 많은 한국인에게 사진으로써 가치와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진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