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신 바람의 아이',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에 도전하다

by 김휘진대학생기자 posted Jun 29, 2023 Views 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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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휘진 대학생 기자]


지난달 18일 신창섭 감독의 국내 애니메이션 '거신 : 바람의 아이'가 관객 앞에 선보였다. 탐라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바람의 신주'를 지키기 위한 시공초월 로봇 액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등'은 탐라의 전설이 예언한 운명의 소녀로써 과연, '바람의 신주'를 지켜낼 수 있을지를 관건으로 하여 모험이 펼쳐진다.


<거신 : 바람의 아이>는 제주를 기반으로 탄생하여 독특한 제주의 문화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회사인 그리메에서 제작한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영화 공개 전 웹툰, 와디즈 펀딩 등을 통하여 퀄리티 높은 로봇과 탄탄한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를 선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어 첫 기획 시점인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정식으로 영화화가 되어 극장을 찾는다.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의 흥행을 도전하는 <거신:바람의 아이>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세계관과 배경으로 어른들에게 까지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는 요소를 갖춰 나이대를 불문한 관객들을 매료시킬 포부를 담았다.


관객 중 매니아층의 형성 전략은 시리즈물 제작이라고 하는데, 이 작품 또한 다음 시리즈를 예고해 거대한 세계관으로 완성되는 작품임을 알려 <거신> 시리즈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돌하르방 로봇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신창섭 감독은 "'미래의 사람들이 과거로 가서 만든 로봇을 보고 돌하르방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상상력에서 떠올렸다. 과거는 현대처럼 철이나 신소재로 로봇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제주의 돌을 소재로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거신'이 탐라를 지켜낸 돌하르방의 모습으로 전송된 것이라는 조금은 엉뚱한 상상이었다" 라며 돌하르방 로봇인 '거신 하르방'이 탄생한 계기를 설명하며 이 또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작품에서의 주목할 부분은 탐라를 배경으로 한 만큼 제주 명소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곶자왈, 제주목 관아, 해안도로, 억새밭, 해녀마을 등 여러 실제 제주의 장소들을 참고하여 영화 안에서 제주의 여러 분위기나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을 하였다고 감독은 전했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깊은 만큼 <거신 : 바람의 아이>80년대~90년대 층들을 타겟으로 한 과거 로봇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있는 향수를 전해주며, 어린이들에게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다<거신 : 바람의 아이>는 현재 OTT 서비스를 통하여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대학생기자 김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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