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그라운드시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국내 최초로 열린 나탈리 카르푸셴코 전시회는 자연과 사람, 동물 등 우리의 곁에 있는 자연물들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며 기록한 사진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관람할 수 있었다. 사진전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 2가동 그라운드시소에서 개최됐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젊은 예술가인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사진가이며 또 환경운동가이다. 그녀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우연히 플라스틱 쓰레기와 바다 동물들의 사체를 보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플라스틱과 바다를 주제로 작업을 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바다의 아름다움과 보호의 감정을 일으키고자 이 사진전을 열었다고 작가는 전했다.
또한 가수 윤하가 사진전의 보이스 앰버서더로 발탁되면서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신비로운 감성을 잘 표현해 작품을 이해하는데 한몫을 했다.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회장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박채림기자]
전시회는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 “오션 브레스”에서는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고래들을 주요 테마로 하여, 해양 세계의 보존을 이야기하는 작업물들을 소개한다.
또한 파란색과 고래로 가득 채워진 전시장이 바쁜 일상 속 전시회를 보는 시간만큼은 마음이 시원해질 수 있는 공간처럼 느껴졌으며 이 사진전의 주된 주제가 “아름다움”인 만큼 그녀의 사진들을 보면 눈이 즐거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전시회 중간에는 마인드맵 또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더군다나 전시회를 감상하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적고 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보고 공감한다면 더 넓은 세상과 연결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감상이 끝난다면 굿즈샵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 전시회는 모든 걸음걸이마다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전시회이다. 무음으로는 사진 촬영만 가능하며 플래시와 동영상 촬영은 금지다. 바쁜 일상 속 눈이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혹은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전시회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박채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