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진혜원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 광장에서 ‘2023 해운대 모래 축제’를 펼쳤다.
‘해운대 모래 축제’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 유일 모래 소재 친환경 전시회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작가 참여가 어려워 국내 작가 중심으로 모래 작품전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작가와 국내 작가가 협업하여 모래 작품을 제작했다. 올해 모래 축제의 주제는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 바다’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이번 모래 축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총 14개의 모래 작품은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자연과 과학 기술의 조화를 담고 있으며, 엑스포 유치 홍보대사인 BTS 등 다양한 모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다양한 모래 작품과 더불어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가 담긴 샌드 전망대도 함께 설치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는 샌드 전망대가 개방되지 않았지만, 19일~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샌드 전망대 계단과 다리가 개방되며 해운대의 바다와 모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축제 기간에는 육중완 밴드 공연 등 유명 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키즈 모래놀이터, DIY 체험 프로그램, 모래바다 보물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해운대 모래 축제를 즐긴 한 시민은 “텅 빈 바닷가에 모래 작품과 샌드 전망대가 설치되니 엑스포 유치 홍보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진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