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해빈 대학생기자]
야구장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들 중 하나로 팬들의 응원이 있다. 야구장에서 두 팀의 팬들이 각 팀의 색깔이 드러나 있는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응원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막대풍선이 금지되었고 더 이상 야구장에서 볼 수 없다.
KBO는 지난 달 18일에 야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이전에 야구장에 한 번이라도 가봤다면 야구 경기 종료 후 비닐류 응원 용품이 복도의 바닥과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봤을 것이다. 또한 야구장에서의 일회용 컵 사용량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비닐류 응원 용품이 금지되었으며 일회용 컵의 사용도 계속해서 줄여갈 예정이다.
현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업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O와 환경부의 협약도 ESG 경영이라고 볼 수 있다. 플라스틱 응원 배트가 생긴 후에 전보다 비닐류의 응원 용품의 사용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비닐류의 응원 용품으로 인한 환경 문제의 걱정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다. 따라서 이 협약이 ESG 경영을 통한 KBO의 이미지 개선과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O뿐만 아니라 각 구단에서도 개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 하나의 예시로 키움 히어로즈의 스폰서인 풀무원샘물은 라벨이 없는 무라벨 생수를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있다. ESG 경영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며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환경부와의 협약이 야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대학생기자 정해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