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김여정 기자]
유네스코는 유엔의 전문 기구로서 세계의 교육, 환경, 문화 등 우리의 삶 전반에 걸친 영역을 담당한다. 이러한 유네스코는 전국의 일부 학교에 '유네스코 학교'라는 명칭을 부여, 국제적,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속 가능한 교육을 추구하며 환경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리,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교과목에 접목, 교과서 너머의 활동을 경험하는 데 주력한다.
국내에서 약 550개교가 유네스코 학교에 가입했고, 마산여자고등학교는 2021년 12월, 2년 간의 예비 활동 끝에 유네스코 네트워크 학교로 국제 승인을 받았다. 마산여자고등학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시야를 넓혀 세계 시민 의식을 가지도록 하는 유네스코 학교 활동의 목적을 실현시키고 있다.
마산여자고등학교 공식 유네스코 동아리인 '유스피아'는 기후 위기 대응 행사를 기획하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사회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을 모집하여 다양한 분야에 걸쳐 토론을 진행하고 있고, 정규 영어 동아리 SIE(씨)에서는 모의 UN토론을 진행,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에 대하여 주의 깊게 고찰하고 탐구한다.
학생부 각 부서들도 학교에서 주력하는 환경 관련 주제로 많은 캠페인을 기획, 실행 중에 있다. 총무부와 환경부가 연합하여 제로 웨이스트 활동을, 선도부와 체육부는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들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홍보에 힘쓰는 중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김여정 기자]
마산여자고등학교 홍정희 교장은 "각 부서와 학생 개개인이 단지 경쟁하는 것이 아닌 서로 힘을 합치고,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해나가는 '연대'의 과정이 유네스코 네트워크 학교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이점이다"라며 유네스코 네트워크 학교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마산여자고등학교는 교내 영어 토론 수업을 기획 중에 있으며,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고 깊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주력한다. 또한 교내 글로벌 융합 행사를 진행하여 문화와 역사, 환경을 함께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마산여자고등학교의 궁극적 목표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있으며, 유네스코 네트워크 학교라는 국제적인 인정을 받는 이름 아래 100년의 역사를 품고 학생들이 주도해 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김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