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by 22기서예영기자 posted Mar 22, 2023 Views 1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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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서예영기자]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빈미술사박물관의 협력 아래 개최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소장품전이다. 전시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시회에서는 16~20세기까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시대를 풍미하는 미술 작품 96점의 전시품이 전시되었으며 1892년 수교 당시 고종 황제가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선보이게 되어,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가 되었다. 

실제로 전시회가 열린 작년 10월 25일부터 전시회가 끝난 지난 15일까지 약 33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관람하며 지난 10년 사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전시 중 관람객 수가 가장 많았던 전시회 중 하나가 되었다. 

전시를 본 뒤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비행기표를 끊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기까지 하며 그야말로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쳐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사이를 더 가깝게 잇는 데 기여했다. 올해로 131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수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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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서예영기자]

위에서 언급하였듯,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는 1892년, 조선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간 최초로 수립되었다. 이후 조선은 대한제국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오스트리아 공화국으로 국가 승계되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양국 모두에서 동의하여 지금까지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수교를 이어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나우틸루스함이 1886년 오스트리아 선박 최초로 조선을 방문하였고 이후 통상조약 체결 의향이 있음을 밝힌 뒤 오스트리아의 아시아 전권대사 뤼디거 폰 비겔레벤 남작을 통해 조선과 오스트리아의 통상조약이 체결된다. 이후 1905년 을사늑약 이후 단교했다가 1963년 다시 외교 관계를 회복하였고 지금까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지켜오고 있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전시회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이외에도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통해 양국 정부 간의 대표적인 문화교류를 이루고 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통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 양국 간 문화 협력을 상징한다. 

130년 동안 이어진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의 문화 교류가 앞으로도 끊김이 없이 두 나라 간의 우호적인 외교 관계 아래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서예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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