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KT와 청소년 AI 전문가 육성 나선다

by 디지털이슈팀 posted Feb 07, 2023 Views 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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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 KT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서울디지텍고, 선린인터넷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서울로봇고 등 10곳을 인공지능 고등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들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인공지능컴퓨팅과, 첨단로봇제어과 등 각자 특성화 분야 전문학과를 개설해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또 서울시 관내 인공지능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기관으로서 자체 개발한 AI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AI 실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교 밖 교육이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일환으로 학교 내에서 개설해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 등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교육 과정이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도 적극 협력한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무형 인공지능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장의 AI 적용 사례 및 데이터 활용, AI프로젝트 발굴 방법론, AI 교수학습방안 등을 중심으로 AI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도모하며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열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산업분야에서 활약할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박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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