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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12월 13일 개최한 성과 공유회 ‘안녕캠페인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끝으로 4월부터 추진한 ‘2022년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안녕캠페인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주민 주도의 자원봉사 참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기제로 삼아 지역 사회의 변화·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국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주요 단체와 기업 등 다양한 협업 파트너와 협력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추진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2022년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은 전국 자원봉사센터에서 124건이 접수됐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51건을 최종 선정했다. 올 한 해 안녕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8만7903명, 협력한 기관·단체는 837개에 달한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사회적 돌봄’과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마을공동체’ 구축,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이었다.
자원봉사의 문제 해결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2021년 개발한 V-ESG(자원봉사 사회성과 측정지표)를 통해 안녕캠페인 공모사업 주요 사례 16건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임팩트를 분석한 결과, 평균 SROI(사회적 투자 수익률)은 212%로, 투자 대비 효용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사회 중심의 안녕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안녕캠페인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과정 ‘가치業(업) skill UP 학교’를 운영하고, 사업에 대한 솔루션과 꾸준한 인정·지지를 위한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또 ‘2022 자원봉사 국제포럼’을 개최해 국내외에 안녕캠페인이 만들어낸 지역 사회 변화 사례를 알리기도 했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자원봉사는 사람과 사회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조응하는 운동”이라며 “시민이 실제적 삶의 문제와 욕구를 포착하고, 진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이 필요하며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나갈지 서로 숙의하고 실행하면서 사람과 사회의 성장 변화를 만들고 그 안에 자원봉사자의 즐거움이 더해지는 것이 안녕캠페인이 바라는 자원봉사의 새로운 표준”이라고 말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년간 안녕캠페인 사업 추진 과정 및 주요 성과, 우수 사례 등을 담은 성과보고서를 제작해 안녕캠페인 관련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자원봉사 주도의 사회 문제 해결 운동으로서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