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유아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by 김다혜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22 Views 161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벌꿀을 먹이면 영아 보툴리누스증에 걸릴 수 있다.


영아 보툴리누스증이란 면역기능이 약한 영아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의 포자가 소화 기능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의 장내에 살아남아 발아·증식하고 신경독소(neurotoxin)를 생성하는 식중독이다. 이러한 영아 보툴리누스증의 원인 중 하나가 벌꿀이다. 벌꿀은 꿀벌들이 꽃꿀, 수액 등을 채집해 벌집에 저장한 것이기 때문에 보툴리누스균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보툴리누스균은 홀씨를 형성하는 그람 양성의 혐기성 간균이다. 보툴리누스균의 독성은 200g만으로도 전 인류가 사멸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전해진다


꿀꿀.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다혜 대학생기자]


생후 1년이 지나면 소화 기능이 발달하여 보툴리누스균이 증식하지 못하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의 장 내에서는 살아남기 때문에 위험하다.


보툴리누스증의 전조증상에는 변비, 행동 둔화, 체력 저하, 침 흘림이 있다. 이후, 머리를 가누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호흡곤란까지 발생하게 된다. 구토나 설사 같은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보툴리누스균 독소는 전염력이 없어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높은 온도로 끓이는 이유식에 넣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보툴리누스균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하여 100도에서 6시간 이상 가열해야만 사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벌꿀 속 보툴리누스균 포자를 제거하긴 어려우므로 영아에게는 벌꿀을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대학생기자 김다혜]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714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1165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4312
한국 로봇 융합 연구원, 로봇교육실 상설 운영 file 2016.08.14 이민정 21836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21834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21833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21831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21829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 file 2018.11.30 고은총 21820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21814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21814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21808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21806
5.18의 정신, 하나로 달리는 마라톤 file 2016.05.22 3기김유진기자 21806
제4회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파주시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 file 2017.05.24 김수연 21798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21794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를 만나다 file 2017.10.16 박채연 21794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쁘띠북팔코믹스페스티벌:졸업전] 5 file 2016.03.04 오지은 21794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1790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21786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2 file 2019.11.27 이채원 21785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21782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21779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21776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21774
스마트 기기들 모여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김예원 21766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21764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마음, 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file 2018.11.06 김다영 21762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21762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96년 만에 환호성 질러 2 file 2017.02.19 김연수 21760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21757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file 2018.03.30 이지형 21755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21750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다녀오다. 2 file 2016.03.13 권은다 21749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다? 2 file 2018.02.26 이예원 21746
'도깨비'의 저승사자, 이동욱의 첫 공개방송 3 file 2017.08.31 이나영 21746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21746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출발해 볼까요~ 6 file 2017.01.23 김지민 21744
차별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홈런 한 방, 대구퀴어문화축제! file 2017.08.27 고은서 21742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21741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21738
한편의 영화가 그려지는 곳,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4 file 2017.08.31 홍수빈 21738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21731
대나무 본고장에서 펼쳐진 ‘2019 담양 대나무축제’ file 2019.05.14 조햇살 21726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21725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21721
유명 브랜드 신발이 하롱 야시장에서는 만원? 1 file 2020.02.10 홍세은 21720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21704
한 여름밤의 꿀 '달밤 소풍' file 2017.08.21 송주영 21700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21696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무엇을 위한 비난인가 1 file 2017.02.22 이세림 216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