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에 해당하는 법정공휴일이다. 많은 공휴일이 있지만 대한민국 건국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친 날들을 5대 국경일로 따로 분류하는데 3.1절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다)
3.1절이 이토록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3.1절이 정확히 어떤 날인지 파악하면 된다. 3.1절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1948년 제헌 후 3.1절을 법정공휴일로 선정하느냐에 대한 문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이 이뤄졌다. 만장일치로 3.1절은 대한민국의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였다. 그 이유는 민주공화국 체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이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출발을 제공했다는 의의를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초기와 1950년대까지는 3.1절을 매우 중대한 행사로 대통령의 연설과 많은 축하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었다. 하지만 5.16 군사 정변 이후 모든 축하 공연 등이 취소되었고 탑골공원에서 기념, 그리고 대통령의 축사로 3.1절이 축소되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서 사실상 최대국경일이었던 3.1절이 잊혔고 광복절이 최대국경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2019년 3.1절 100년을 기념에 5.16 군사 정변 이후 최대 규모로 행사가 이뤄졌으며 이례적으로 행사에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했다. 다양한 축하 비행, 예술제 등 1950년대의 규모를 다시 만들어냈다.
다른 나라들은 임시정부의 개념이 없기에 3.1절과 같은 공휴일이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간절하고 힘든 독립이었다. 이날은 위해 수많은 젊은이, 노인들의 목숨이 받혀졌고, 수많은 동포들의 눈물과 땀으로 우리가 직접 이뤄낸 기념비적인 날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3.1절이 최소한 어떤 날인지는 알고 지내는가. 이날이 희극적인 날인지, 비극적인 날인지는 구분하고 살아왔는가. 무지했던 우리의 과거를 반성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의 출발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곧 다가올 3.1절에는 1,440분 중 1분만 1919년의 3월 1일을 생각해보자.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던 그 날을 생각해보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1기 이유진기자]
대한독립 만세!!ㅠㅠ 정말 우리나라가 동립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조상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