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 경쟁이 가속화가 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우리 나라 못지않게 일본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청수사이다.
(위) 일본 교토에 위치한 청수사.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중 하나이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3기 국제부 안민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본 교토에 위치하는 청수사는 매년, 1,000 만 명의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이는 교토를 찾는 5,000 만 명의 관객들의 20%에 달하는 수치이다. 게다가, 이 절은 쇠못 하나 없이 대형 느티나무 기둥 139개가 받들고 있어 ‘일본 목초 건축의 불가사의’ 로 평가 받는다. 특히, 절벽 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건축양식 탓에 청수사를 둘러서 나오는 동안 관광객들은 청수사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비록, 현재는 공사 중이지만, 청수사를 관람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청수사로 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에 교토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우 인상이 깊다. 또한, 창건되기 시작한 날부터 현재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청수사의 강인함 또한 대단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청수사가 오래전, 우리나라와 교역이 활발했다는 점이다. 특히, 삼국시대의 백제와 많이 교류를 하였는데 주로 그림, 초상화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최근에 들어서야 밝혀졌다. 실제로 청수사의 내부에는 두 개의 큰 그림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하나는 원효 대사이고, 나머지 하나는 의상 대사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이 그림은 우리나라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효 대사와 의상 대사의 초상화와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신라와 백제의 교역이 이루어진 이유 중 하나로 신라와 백제의 관계를 든다. 신라와 백제는 자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불교 부문에서는 신라가 백제보다 약간 월등해 이에 자존심이 상한 백제가 이웃 나라인 일본, 그중 교토와 교역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재에는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사찰은 여러 번의 전쟁으로 소실되어 찾아볼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전파해주었던 일본에서 백제의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참된 백제를 느끼기 위해서는 일본의 교토, 특히 청수사는 백제 문화재의 위대함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또한, 올해 3월 청수사를 방문하였던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55)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51)도 백제와 일본의 교류에 대하여 정말 ‘대단’ 하고 ‘놀랍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이 우리와 가깝고도 먼 청수사, 후세 우리나라 후손들의 기억에도 영원히 남길 바라면서 이 글의 끝을 맺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국제부 안민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