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다음 달 5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앞으로의 1년의 기술적 척도를 제시하는 행사로써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선 LG전자는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여러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이 분야는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세우며 독점하고 있었는데, OLED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LG전자가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기대할 만하다.
이에 비해 삼성은 IoT 관련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이 제품군이 다수의 가족 구성원을 위한 특성을 지녔다면, 최근에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 세대의 특성에 맞게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쿠킹과 트레이너 등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으로는 두산이 수소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보여줄 예정인데, 이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이용하여 확보한 전력을 물을 전기분해하는 것에 사용, 이렇게 해서 생산한 수소를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두산은 이 기술을 드론이나 자동차 분야에 확장하여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현재 주목받는 전기차의 개념을 발전시킨 로보틱스와, 차를 이용하는 현실의 경험을 메타버스를 통해 연결한다는 개념이다.
그러나 구글이나 아마존, 인텔과 같은 해외의 IT 분야 대기업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직원의 안전 문제로 불참을 결정했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2022 CES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호 대학생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대학생기자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