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비롯해서 현재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는 짱구가 서울을 찾아왔다. 짱구 페스티벌 ‘짱구야 캠핑가자’가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팝콘 D스퀘어 대원뮤지엄에서 진행 중에 있다.
‘짱구야 캠핑가자’는 페스티벌의 명칭 그대로 짱구 가족의 캠핑을 테마로 주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있고, 각종 미니 게임들과 담력 테스트 등이 준비되어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실로 현장에서의 짱구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다. 구경 온 사람들로 붐벼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마스크만 없었다면 코로나19 창궐 전의 그 어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페스티벌이 열리는 입구에는 매표소뿐만이 아니라, 본격적인 입장에 앞서 사람들의 카메라를 예열시켜주는 포토존이 존재한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줄을 서며 기다리는 입장객들이 많았지만, 대기하면서 가족, 연인 할 거 없이 짱구 앞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본격적인 박람회가 시작된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짱구라는 캐릭터와 함께 유년기를 지낸 지금의 ‘어른’들도 페스티벌 안에서만큼은 ‘어른이’가 되어 기념사진을 찍는 데 열중했다.
바쁘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동시에, 지금은 어른이 된 동심 속 어린이들은 그들만의 유년기를 떠올리며 각자 회상에 빠졌다. 실제로 내부에는 약 20곳 이상의 포토존이 존재했는데, 각각의 포토존 대부분이 촬영을 기다리며 예전 기억을 곱씹어보는 ‘어른이’들로 가득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사진 촬영이 주를 이루는 포토존 코스가 마무리되면, 여러 종류의 미니 게임 코너들이 준비되어있다. 이 코너에선 총 5가지의 게임들이 준비되어있고, 게임에 성공하여 5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기념으로 짱구 스티커가 증정된다. 그 옆에는 별도로 담력 테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짱구라는 캐릭터는 일본에서 제작된 ‘짱구는 못말려’라는 애니메이션의 어린이 주인공으로서, 한국에도 장난꾸러기의 이미지로 잘 알려진 캐릭터다. 짱구는 아직도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며, 이에 대한 반증으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시리즈의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이 제작되는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대학생기자 유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