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선 후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11.14 대학생들의 행진 '출격'

by 김동은대학생기자 posted Nov 15, 2021 Views 159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진 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은 대학생기자]


11월 14일 오후 3시부터 청계천 한빛광장에 60개 단위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이 대학생들은 2022년, 다음해에 있을 대선 후보들에게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의 목소리를 요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섰다. 이들은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발언과 퍼포먼스 등의 사전 집회를 한 후, 청와대까지 행진을 이어 나갔다. 이들은 기성정치는 실패했으며, 대학생과 청년들의 요구를 전혀 충족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역대 가장 많은 취준생, 끊임없이 올라가는 집값, 여전히 비싼 등록금, 획일적인 대학 진단 평가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MZ세대를 위한 청년 정책이라는' 말뿐이 아닌, 실질적으로 대학생과 청년들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요구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매년 거의 50만 명의 학생들이 수능을 응시한다. 이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 짧게는 고등학생 때부터 길게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버둥을 친다. 학교와 어른들은 대학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 우리나라 대학은 꿈을 이루기 위한 곳이 아니라, 좋은 직장을 위한 일종의 거쳐 가는 과정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취준생은 역대 가장 많으며, 대학과 정부는 학생들의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다. 또한 대학에서 끊임없이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교수와 학생 사이의 권력형 성폭력이 반복되고, 등록금은 학생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감당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며, 코로나 시대로 인한 수업 손실에 대한 보상은 등록금의 10%도 돌아오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행진을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지, 현재의 청년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지, 앞으로 꿈을 꾸며 나아갈 수 있게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한 대선 후보들도 청와대로 가고 싶다면,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들의 문제와 이런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진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은 대학생기자]


다음은 이번 행진의 중심 요구안이다.


공통 요구안

취업: 역대 가장 많은 취준생, 정규직 신규 채용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라.

주거: 우리는 "살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공공 기숙사, 청년 주택 공급 확대, 집값 완화로 대학생/청년 주거권 보장하라.

등록금: 여전히 우리에게 너무 비싼 등록금, 2022년 고지서상 등록금을 인하하라.

대학 지원: 학생 피해 돌아오는 획일적인 진단 평가 반대, OECD 평균 고등교육예산 확충하고, 지원 사업 개편하라.

거버넌스(학생참여): 학생이 없으면 학교는 멈춘다, 학생참여와 결정 권한 강화하라.


계열별 대학생 요구안

국공립대학: 지역 균형 발전 정책 및 고등교육 예산 확대로 국 공립대 지원 확대하라.

사립대학: 정기 감사와 정보공개로 대학 투명성 강화하고, 사립 대학생이사제 도입하라.

교육계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하라.

예술계열: 5대 요구안 실현을 통해 예술대학 내 고질적 문제 즉각 해결하라.

이공계열: 이공계와의 소통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예측 가능한 진로를 보장하라.


이번 행진은 2차 백신접종 후 14일이 경과했거나 12, 13일에 PCR 검사 확인서가 있는 사람만 예약제로 참여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동은 대학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이서정기자 2021.11.19 12:11
    정부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높이 평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김동은대학생기자 2021.11.27 21:07
    감사합니다!!!
  • ?
    21기이서정기자 2021.11.19 12:11
    정부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높이 평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46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91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1817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35160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8947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20771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7086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23186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2336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2138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2214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22308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23672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6426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8946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6175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22715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7541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20270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8633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8416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20813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8828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8794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8906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22309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20181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21606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8629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22709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5536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21202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20621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23128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22868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20951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7384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22299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20293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23982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33836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5447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7509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20810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8514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22762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6427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8222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9924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23249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95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