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주 대학생기자]
9월 30일, 미디어아트 전시회 ‘dream, 3:45am' 展이 롯데월드타워 롯데뮤지엄에서 열렸다.
‘dream, 3:45am' 展은 꿈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시각과 청각 등의 다양한 감각으로 표현해낸 공감각적 전시로, 음악과 함께 비현실적인 공간에 이루어냈다. 관객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꿈을 좇으며, 망각했던 자신만의 꿈을 떠올리는 일련의 경험을 거치게 된다. 이 전시는 이처럼 꿈꾸는 시간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이 시대에 놓여있는 현대인들을 잠시 현실에서 벗어난 꿈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전시는 총 5개의 파트(Part)로 구성되어 있다. 거대한 설치, 선명하고도 화려한 영상, 음향, 레이저, 특수한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작품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꿈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화려한 자극으로 자신의 청각과 시각 등의 감각에 집중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신체 감각에 더욱 몰입하게 되며, 가라앉아 있어 잘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꿈과 마주하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민주 대학생기자]
추상적인 꿈을 구체적인 형태로 제시해내고 있는 이 전시는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져 눈에 띄지 않던 스스로의 꿈을 명확히 마주할 수 있게 만들면서, 꿈을 다시 그려 나갈 수 있는 힘을 불어넣는다. 또한, 꿈을 꾸고 그 꿈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려움에 망설일 필요 없이 지금 바로 몸소 실행할 수 있는 행위임을 깨우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의 모든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운다.
‘dream, 3:45am' 展은 2022년 1월 2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7시까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