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alloween)에 대해서 아시나요?

by 21기이유진기자 posted Nov 03, 2021 Views 1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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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 어떤 날인지 아는가?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에서 넘어온 행사로 분장을 하고, 사탕을 받고 호박에 그림을 그리는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할로윈의 유래 등 역사를 알아보면서 단순히 노는 날이 아니라 그 당시의 종교와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할로윈을 만든 할로윈켈트족은 계절은 2가지(여름, 겨울)로 나누었고, 11월달 부터 겨울이 시작되며 겨울에는 죽은 영혼들이 나온다고 믿었다. 할로윈켈트족은 11월이 되기 바로 전날인 10/31을 행사 날짜로 잡았고 지금까지 할로윈은 10/31일로 이어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며 서양에 크리스트교가 들어오면서는 죽은 영혼들이 천국과 지옥을 가기 위해 나온다고 이야기가 덧붙여졌고, 죽은 영혼들 중 천국과 지옥 둘 다 버림받은 '잭 오 랜턴'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그 당시 유럽에서 흔했던 순무를 이용했으나, 미국에서는 호박이 흔해 호박에 '잭 오 랜턴'을 그려주었다. 유럽에서는 다소 할로윈이 죽은 억울한 영혼들이 나와 사람들이 달래어 준다고 생각하는 비교적 무서운 분위기였는데, 미국과 남미로 넘어갈 때 할로윈이 파티의 개념으로 넘어갔다. 죽은 악령들을 자신을 인간으로 인식하고 공격이 두려워 같은 귀신처럼 분장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코스튬의 할로윈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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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유진기자]


서양에서만 유행하던 할로윈이 어떻게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을까. 바로 미군부대의 주둔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부대가 한국에 배치되고 외국인 군인들이 오며 그들이 10/31마다 할로윈을 부대에서 작게 즐겼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한국에 많이 들어오면서 이태원에서 할로윈 행사를 보고 할로윈을 축제로 인식하고 많은 사람들이 할로윈을 알게 되었다. 할로윈의 축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10월달 초가 되면 인터넷 쇼핑몰, 문방구 등에서 할로윈 특집 행사가 많이 진행되곤 한다. 할로윈 분위기에 걸맞는 장식용품을 특가로 팔기도 하고, 일반 사탕의 포장을 할로윈 특집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등 할로윈 관련 상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1기 이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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