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서빈 대학생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톱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징어를 테마로 삼아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다. 오징어를 활용한 마케팅 제품 출시는 물론 출연진을 앞세운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현재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롯데마트에 따르자면 '오징어 게임' 방송 후 3주 간 오징어 매출은 4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를 따라 오리온 '오징어 땅콩'과 농심 '오징어 집' 매출은 각각 24%, 58% 늘었고, '오징어 짬뽕'도 17%의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오징어 게임의 배우들이 먹었던 삼양 라면조차 전 세계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 제목을 활용한 밈 마케팅 또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제목을 간접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롯데리아는 한정 제품 '블랙 오징어 버거'를 출시하며 블랙 오징어 버거의 포스터에 오징어 게임을 연상할 수 있는 밈 마케팅을 적용하였다. 또한 드라마 속 대사로 ‘깐부’가 언급되면서 프랜차이즈 깐부 치킨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함께 개발한 오징어 치킨을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 밈 마케팅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이에 맞서 농심은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를 활용한 오징어 짬뽕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사(4) 리 곰탕, 오(5) 징어 짬뽕, 육(6) 개장 사발면'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까지는 오징어 게임 마케팅 효과가 갈 것으로 본다"라며 "해외에서도 '오징어 게임' 붐이 일어나고 있어 국내외 매출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대학생기자 박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