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랍스터가 될 때, 나는 예술가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필립 콜버트를 만나다

by 21기정하윤기자 posted Sep 23, 2021 Views 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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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팝 아트라고 하면 ‘필립 콜버트’가 바로 떠오를 만큼 ‘필립 콜버트’는 자신의 예술적 자아 ‘랍스터’와 독창적인 예술을 꾸며나가며 대중들에게 인상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계속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필립 콜버트의 공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립 콜버트는 소비문화의 이면과 과포화 된 정보 시대를 날카롭고 비판적이게 보고 있다는 해석이 있었는데 그에 맞게 그의 예술작품의 설명에서는 많은 그림이 담겨있고 복잡해 보이지만 과포화 된 정보 시대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많은 SNS의 기호나 일상생활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 등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것들로 대중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라고 말한다.


필립콜버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정하윤기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이야기하는데 거래 기록이 투명하고 한번 생성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이유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필립 콜버트는 NFT를 유명한 핸드폰 회사의 기기들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랍스터가 케이블에 묶여있는 것을 십자고상처럼 표현하여 종교처럼 자리 잡은 첨단 기술에 마비되어 있는 현대사회를 나타내면서 디지털 지향적인 현대에 대하여 대중들에게 물음을 던지고 있다.


필립콜버트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정하윤기자]


이 밖에도 역동감을 느낄 수 있는 삼면화와 앤디 워홀의 플라워 연작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스터디, 콜라보레이션 페인팅, 한글과 랍스터가 결합된 작품인 한글 에디션, 그동안 필립 콜버트가 다루었던 주제와 이미지 요소를 무질서하게 조합한 EXPLOSION(폭발)까지 필립 콜버트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그의 인생 일부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필립콜버트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정하윤기자]


필립 콜버트의 넥스트 아트:유쾌한 메가 팝 아트 여행에서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디지털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필립 콜버트가 말하고 표현하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깨닫게 해준다.


한편, 넥스트 아트:유쾌한 메가 팝 아트 여행(feat. 한글 에디션)은 8월 21일부터10월 10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마크원 아트 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9기 정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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