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조승우, 이규형, 고은성, 렌이 만드는 5인 5색 ‘헤드윅’
-200석 소극장에서 1,200여 석 대극장까지 이어진 꾸준한 인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수인 대학생기자]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중 최장기 스테디셀러인 뮤지컬 <헤드윅>이 2년 만에 돌아왔다. 2005년 초연 후 올해로 13번째 공연을 맞이한 2021 <헤드윅>은 지난 7월 30일에 막을 올려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2005년 약 200석의 대학로 라이브 소극장에서 출발한 뮤지컬 <헤드윅>은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해 2021년 현재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약 1,200석 규모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 <헤드윅>은 지난 12번의 시즌 동안 약 2,300회의 공연, 누적 관객 수 63만 명을 기록해 전 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로 인정받았다.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며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모습을 다룬 모노드라마 형식의 록 뮤지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수인 대학생기자]
이번 <헤드윅>은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오만석, 조승우와 함께 이규형, 고은성, 렌이 ‘헤드윅’역에 캐스팅되었고, 초연 멤버인 뮤지컬 배우 이영미와 함께 김려원, 제이민, 유리아가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에 캐스팅 되어 합을 맞췄다.
뮤지컬 <헤드윅>은 배우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섯 배우들은 연출과 의상, 가발, 분장을 차별화해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뮤지컬 <헤드윅>의 큰 특징인 ‘소통’을 위해 공연장에 돌출무대를 만들고, 카메라, 3면 LED 화면을 이용해 현장 중계를 하는 등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관객이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매 시즌 시대를 반영해 색다른 재미를 준 <헤드윅>답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열린 이번 시즌에서는 “소리 지르지 마. 노래는 나만 할 거야”, “망할 역병”, “방역지침” 등 코로나19 관련 개그를 던져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김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