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 3955명 LEET 응시자 역대 최다,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 대신 전문직 준비 중

by 이승열대학생기자 posted Jul 06, 2021 Views 38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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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법학적성시험 시행계획 공고문]

 

2022학년도 LEET 응시자 수는 139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14나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도 역대 최고치다. 첫 번째로 치러졌던 2009년도 LEET 시험과 비교하면 27나 늘었다. 이는 취업률과 반비례하는 수치이다.


현재 변호사 시장은 포화 상태라 전망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닌데, LEET 응시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COVID-19로 인한 취업난 여파로 일자리가 생기지 않고 졸업한 후에는 마땅히 할 게 없어 대부분 전문직이나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국에 로스쿨을 유치하고 있는 대학교는 40여 개에 불과하고 이들이 총 선발하는 인원은 2,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로스쿨에 입학하는 인원에는 큰 변화가 없고 그 숫자 자체가 제한적이지만, LEET 응시자 수는 급격한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대해 취업난 때문에 LEET 응시자 수가 많아진 것이 아니라 최근 7급 공무원이 PSAT로 바뀌었고 삼성에서 주관하는 직무적성검사(GSAT)나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시험도 LEET의 언어이해, 추리논증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다른 시험을 준비할 겸 겸사겸사 준비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결론적으로 LEET 응시자 수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굳이 로스쿨이 아니더라도 공무원 응시자 수도 COVID-19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앞으로의 청년 취업난 문제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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