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by 3기김승겸기자 posted Feb 22, 2016 Views 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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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을 통과하고, 공으로 묘기를 보여 주고, 인사까지 하는 동물인 '돌고래'는 동물원에서 돌고래쇼로 흔히 볼 수 있었다. 요즘, 돌고래쇼가 동물학대라는 의견에 따라 폐지되는 곳도 몇몇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 쇼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몇 년 전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 생태계로 방사되었다. 제돌이처럼 운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돌고래들은 사람들 앞에서 묘기를 보여주며 살아가고 있다. 2015년 8월 30일,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사는 '다롱이'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가로 16m, 세로 12m, 수심 5m의 좁은 풀에 수컷 2마리, 암컷 2마리를 함께 키웠고, 번식기 등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다른 돌고래들과 싸움이 일어나 다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이 일이 다시금 대두되는 이유는 공단이 돌고래 사육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까봐 숨겼기 때문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오키나와현에 위치해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돌고래들에게 높이 달려 있는 장애물을 터치하거나, 몸으로 박수치는 시늉 들을 시키며 호응을 불러낸다. 이를 즐기는 우리들은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돌고래들은 과연 어떨까?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에는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太地)의 바닷가가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2만 3천여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는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포획된 대부분의 돌고래들은 동물원에 가게 되고, 자연상태에서 큰돌고래의 최대 수명은 30~40년이지만 공연용 돌고래는 70% 이상이 5년 이상 살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돌고래가 대부분이어서 이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환경단체는 좁은 사육환경이 돌고래에게 큰 스트레스라고 지적한다. 평균 20일 동안 1076㎞를 다니는 돌고래가 수족관에서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돌고래 폐지가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은 이유는 돌고래가 어린이들의 교육, 생태계 체험 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육환경 개선 등 많은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또한 야생종 보존 등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연구결과가 따르고 있다.

돌고래 사육에 대한 찬성과 반대 측의 의견은 아직까지도 분분하지만, 돌고래들을 위한 대책 마련은 좌시되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승겸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승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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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시영기자 2016.02.22 12:54
    최근에 일본 한 바닷가에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돌고래 새끼 한마리가 나타났는데 관광객들이 이 돌고래를 물에서 건져내어 신기함에 사진을 찍고 결국 그 돌고래가 숨을 쉬지 못하여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며 다시한번 돌고래의 권리와 생명 존중에 대하여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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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승겸기자 2016.02.23 19:28

    아직 어린 돌고래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 모두 생명 존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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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08
    기사만 읽었는데도 벌써 너무 안타까워요. 역시 제일 이기적인건 사람인 것 같네요. 돌고래들이 무슨 죄가 있는지.. 이런 기사를 많은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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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승겸기자 2016.02.23 19:30
    모두가 한 생명, 한 생명을 존중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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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2.22 22:07
    사람들의 재미를 위하여 희생되는 돌고래들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우리들의 한순간의 재미를 위하여 살아있는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돌고래의 입장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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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승겸기자 2016.02.23 19:32
    돌고래들도 감정이 있겠지요.. 돌고래들의 입장에서 제가 다른이들을 위해 이런식으로 희생되어야 한다면 정말 슬플 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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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민정기자 2016.02.22 22:20
    사람들의 재미와 이익때문에 상처입고 다쳐가는 돌고래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의 희생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못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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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강민주기자 2016.02.22 23:18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안타까운 동물들만 희생되고 있네요...솔직히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동물을 상대로 한 쇼는 그만 실시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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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10
    매우 안타깝네요. 이런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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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7:15
    돌고래들이 이용만 당하다 죽는 것은 슬픈 것 같아요. 사람들이 구경만 하지 자세한 내용에는 관심을 갖지 않으니까요...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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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림기자 2016.02.23 15:10
    제가 동물보호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이런 기사나 글 자주 접하는데 볼 때마다 안타깝고 슬픈 것 같아요.. 돌고래뿐만 아닌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동물은 자기 고향 자연에서 제일 행복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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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다온기자 2016.02.23 19:36
    아무리 돌고래의 생화환경을 개선한다고 해도, 그들의 본래 생활터전만큼의 환경을 제공할수 없는것은 당연합니다. 아이들의 학습에 좋다는 이유로 돌고래를 묶어두는것이 과연 이익이라고 볼수 있을지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돌고래는 저렇게 쉽게 다룰수 있는 장난감같은 존재이고, 인간이 통제할수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봐 우려됩니다. 저는 모든 돌고래의 방생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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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구성모기자 2016.03.08 22:09
    우리는 우리의 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이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람이기에 그 동물을 보호해야한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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