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by 김은지대학생기자 posted May 24, 2021 Views 2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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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은지 대학생기자]


영화관, 맛집, 여행 등 지겹고 반복되는 뻔한 데이트는 이제 한 물 지나갔다. 요즘 유행은 새로운 이색 데이트들이다. 뜨고 있는 이색 데이트로는 방 탈출, 보드게임카페, 그림 그리는 카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색 데이트는 평균적으로 시간당 일인 2만 원대를 넘나드는 비싼 편이지만,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바로 그 이유는 기존의 수동적인 데이트와는 다르게 능동적으로 직접 체험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이색 데이트 중 그림 카페는 자신이 원하는 도안을 골라 캔버스나 전지를 선택하면 된다. 저작권이 있는 도안 같은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성수 미술관은 12색의 아크릴 물감을 제공해 줘서 색을 섞어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 쓰면 된다. 예를 들면 살색을 만들기 위해 갈색과 노란색 하얀색을 섞거나 보라색을 만들려면  빨간색과 파란색, 하늘색은 파란색에 흰색을 섞으면 된다. 아크릴 물감은 빨리 마르기 때문에 순발력이 중요하다. 아크릴 물감은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기에 원피스형 앞치마, 어린이용 앞치마, 일반 앞치마 등 여러 종류의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과정을 추억하기 위해 삼각대 여러 대가 준비되어 있어 캔버스지에 나 전지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는 모습을 삼각대를 이용하여 담을 수 있다. 


대기 손님이 있는 경우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며 이는 카페마다 다를 수 있고 집에 가 남은 부분에 색칠을 할 수 있게 여분의 물감을 챙겨주는 곳도 있다. 비싼 가격대의 금액에는 음료값이 포함되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이니 이에 주의하길 바란다. 비싼 가격대, 정해져 있는 시간, 도안의 추가 요금 발생까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 능동적 체험에 열광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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