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블록버스터 판화의 세계 <나무, 그림이 되다>

by 정은비대학생기자 posted May 21, 2021 Views 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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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신비로운 블록버스터 판화의 세계 - 나무, 그림이 되다 > 전시회가 진행된다. 전시는 국토(LAND), 사람(HUMAN), 생명(LIFE)을 주제로 3부로 나누어진다.


 1부 국토에서는 삶의 터전인 국토를 통해 숭고하고 장엄한 우리 삶의 공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2부 사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역사적 서사와 현실적 생태를 비판적 리얼리즘 시각에서 바라본다. 3부 생명에서는 자연과 사람 사이에서 추상적으로 발현하는 생명성을 관조적으로 드러내려는 조형성에 주목한다.


풍경-red, 보리밭.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은비 대학생기자]


 1부 국토는 김준권, 류연복, 김억, 정비파, 손기환, 홍선웅 작가의 목판화로 이루어져 다채로운 색감의 풍경화가 전시되어 있다. 작가들은 제각각 다른 형식과 어법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국토를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숨 쉬는 터로 인식하고 국토에 대한 가해와 자해를 극복하고자 한다.


마주보기.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은비 대학생기자]


 2부 사람은 정원철, 유근택, 이태호, 강경구, 이동환, 이윤엽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근대부터 지금까지 역사 속 인물과 동시대 이웃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형상화한다. 작가들은 목판화의 매체와 형식의 스펙트럼 속에서 인간의 존엄, 이웃 공경, 역사적 자각, 능동적 삶의 의지를 표현한다.


한글연작 새옷춤빛.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은비 대학생기자]


 3부 생명은 윤여걸, 유대수, 안정민, 김상구, 배남경, 강행복 작가의 목판화가 전시되어 있다. 3부의 작가들은 '생명성'의 파괴를 반성하고 자연의 회복을 꿈꾸며, 자아의 순수함 회복, 내면의 반성, '생명성'을 향한 희구, 존재론적 성찰을 목판의 면에 흔적으로 남긴다. 


 예술의전당과 한국목판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는 블록버스터급 대형 목판화 100여 점을 중심으로 친근하게 다가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미술 전공 대학생과 만 18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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