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이란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 작성과 프로그램 제작을 의미한다. 2018년부터 중등학교와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 정규 교육 과정으로 도입되었다. 코딩 교육의 목표는 STEAM 교육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STEAM 교육이란, 과학(S), 기술(T), 공학(E), 수학(M), 인문ㆍ예술(A) 요소를 덧붙여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이다. 정의하자면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생활 속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교과의 융합이 이루어진다. 또한 탐구심, 도전 정신, 끈기, 명료한 사고, 창의적 사고, 흥미유지, 타인과의 의사소통, 협동정신 등을 익히게 된다.
STEAM 수업에서 발생하는 융합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기성세대들은 융합을 목적으로 여기어서 코딩 기술 자체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코딩 공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의무화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인해 사교육 시장만 키워졌다.
현업에서 개발 언어를 익힌 인재보다 문제 풀이에 대한 기본 사고 능력이 갖춰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것을 보면 코딩 언어를 익히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코딩을 이용한 문제 해결 과정의 시스템에 코딩의 본질적인 목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즉, 코딩 교육에 있어 어려운 코딩을 하기 위한 지식의 암기가 아닌 하나의 답안지로서 참고할 수 있는 ‘지식 활용 능력’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윤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