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키오스크, 과연 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할까?

by 남서영대학생기자 posted Mar 25, 2021 Views 245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키오스크 노인일러스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패스트푸드영화관카페 등에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더욱 비대면이 중요시해지면서 키오스크는 대폭 증가하였다.


지난 7일 한 네티즌이 올린 사연으로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니가 주문에 어려움을 가져 울었다고 한다. “엄마가 햄버거 먹고 싶어서 집 앞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주문하려는데 키오스크를 잘 못 다뤄서 20분 동안 헤매다 그냥 집에 돌아왔다고화난다고 전화했다말씀하시다가 엄마가 울었다. ‘엄마 이제 끝났다고 울었다.”고 작성하였다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함과 동시에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급격한 과학의 발전에 따라 사회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사회 흐름에 따라 사람은 적응한다그러나 빠르게 생겨나는 기계애플리케이션신세대 언어 등에 기성세대들은 젊은 층에 비해 생소하게 느끼고 어렵게 느낄 것이다. 즉, 무인주문기 사용이 미숙한 고령층 입장에선 키오스크는 고령층을 배려한 기계로 보기 어렵다.


이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요즘 어디에서나 키오스크를 볼 수 있으며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코로나 9사태에 따라 비대면 주문이 가능해 무엇보다 안전할 것이다그러나 눈높이가 낮은 사람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분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때 얘기는 달라진다메뉴를 골라 결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기도 어렵다주문기 위치가 높아 터치하기 어려우며 시각장애인의 경우엔 점자나 음성지원이 안되니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키오스크의 속도비대면의 장점만 바라보아선 안된다소외계층에게 차별이 될 수 있는 키오스크의 한계점을 알고 점자 메뉴판, QR코드 스캔을 통한 음성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비장애인이 키오스크로 편리함을 느끼는 것처럼 고령층·장애인에게도 차별이 아닌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남서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김성희기자 2021.04.19 16:16
    그동안 키오스크를 사용하면서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이 기사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차별이 없이 모두에게 공평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
    남서영대학생기자 2021.04.25 15:17
    유익한 기사가 되었다니 감사하네요. 차별없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52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97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2449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키오스크, 과연 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할까? 2 file 2021.03.25 남서영 24546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24535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24534
소확행,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 스타듀밸리 3 file 2020.04.28 이유진 24533
송도, 유튜버들의 집합소가 되다 file 2019.09.23 김민진 24532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24526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24526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24520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6.08.25 양소정 24505
'글로리데이'청춘의 아픔을 그려낸 청춘영화 file 2016.03.25 홍경희 24504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24501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24497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24493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 폐지 2021.03.29 유채연 24492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24491
FIFA U-20 월드컵, 한국에서 개최되다! 2 file 2017.05.28 양승혜 24485
독서마라톤 완주를 향하여 2 file 2016.05.21 장서윤 24483
구일고등학교의 아이돌 'K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임수윤 24474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24471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24466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젖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file 2019.08.26 조햇살 24454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24443
일본 과학자 단체, 반세기만에 '군사기술 관련 과학연구 안한다'성명 재발표 확정 file 2017.04.15 이윤희 24439
'1일 1깡', '깡동단결' 등 깡의 신드롬 2 2020.06.08 이다원 24433
땅 파서 버는 돈, 비트코인 file 2017.04.03 장혜련 24432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24426
성북구청 주최, 설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공정무역으로 사랑을 나누다 9 file 2016.02.28 김혜연 24425
영화 겟 아웃의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 2020.09.25 김경현 24415
나무의 표현,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을 보러오세요! 2017.05.16 안현진 24414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24414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24407
축구 행정가들 여기 모여라! file 2016.10.23 한세빈 24398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24396
김포 GOLDLINE, 한 걸음 가까워지다 file 2019.02.15 한가을 24395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그곳은 2 file 2019.04.18 이지수 24392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24390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24372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24370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다가오는 3월24일부터 개최 '벚꽃의 향연' 2018.03.12 김성민 24365
LUSH, 기업이 사회를 움직이는 방법을 제시하다 1 file 2017.07.24 백지웅 24360
기적의 역주행을 보여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file 2021.03.10 김예슬 24345
신안 천사섬 1004만송이 애기동백꽃의 대향연 '애기동백꽃 축제' 4 file 2020.01.29 조햇살 24342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24342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24338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展, 한·중·일이 한곳에 1 file 2018.02.09 김시은 24333
2017 '사이언스리더스리더(Science Reader's Leader)' 1기 모집 1 2017.05.27 김도연 24332
왜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를까? 1 file 2017.10.18 김나경 24330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 나타나..뒤늦게 찾아온 수도권 눈소식! 11 file 2017.01.22 이현 243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