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이 둘의 백신은 서로 어떻게 그리고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정희 대학생기자]

(해당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병원약사회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과 독일에서 개발된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하여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하는 원리를 이용한 백신이다.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쉽게 분해될 수 있기 때문에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화이자는 2021년 2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을 허가받았다. 화이자는 근육주사로 2회 투여하는데, 1회 투여 시 0.3mL를 투여하고 1차 접종 이후 21일 후에 2차 접종을 시행한다. 희석 전에는 영하 80도에서 영하 60도 사이에서 6개월 보관이 가능하고,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에서 5일, 영상 25도에서 2시간 보관 가능하다. 희석 후 보관을 할 때에는 영상 2도에서 25도 사이에서 6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재냉동과 흔들기는 금지된다. 희석 후에는 아주 옅은 황백색의 현탁액의 모습을 나타낸다. 투여 대상은 16세 이상이다.

반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개발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의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제조한 백신이다. 2021년 2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근육주사로 2회 접종하는데, 1회 투여 시 0.5mL를 투여한다. 1차 접종 이후 최소 28일 후에 2차 접종을 시행한다.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에 6개월 보관이 가능하고 화이자는 희석을 해야 하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희석이 불필요하다. 냉동과 흔들기가 금지된다. 희석 후에는 약간 갈색을 띠는 무색이며, 약간 불투명한 맑은 액체의 모습을 나타낸다. 투여 대상은 18세 이상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검토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게 사용되어 안전한 예방 접종이 이루어지고, 추후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다시 잃어버렸던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