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원래 아름답다,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by 박상혁대학생기자 posted Dec 18, 2020 Views 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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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상혁 대학생기자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상의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을 뜻한다.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의 글 대도시와 정신적 삶은 도시의 개인은 외롭고, 고립되어 있는 존재로 묘사한다. 전시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는 코로나 블루와 짐멜의 대도시가 공통적으로 조명하는 바를 색다르게 바라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도시인의 공허함이 아닌 도시의 감수성에 주목한다. 도시인의 무기력증이 아닌 잔잔하고 신선한 감정의 잔향을 담았다. 도시를 바라보는 여러 국내외 작가들의 감상을 느낄 수 있다.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 도시에 사는 우리가 외로운 이유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그려낸다. 타인의 시선을 바탕으로 작품을 바라본다면 우리가 놓친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이 보일지도 모른다.

 

임동혁 작가는 '추억속의 그대', '그대 떠난 후', '어느 새'라는 작품으로 참여했다. 임 작가는 관계를 맺는 행위가 마음을 허전하게 한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충전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렸다. 세 작품은 레트로풍으로 표현된 독특한 작품이다. 간결하고 정돈된 색감으로 풍경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외에도 여러 작가의 작품과 대화해볼 수 있다.

      

곳곳에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휴식공간,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석파정서울미술관에서 오는 1231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관객 간 거리두기가 당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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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김성규기자 2020.12.17 10:49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 되어서 어서 이 힘든 기간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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