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등학교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재수생까지 수험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전형 시행계획’에 따라 이전과는 다르게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그 부담감도 크다.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수능 지정과목 현황과 개편된 입시 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입시 강의 사이트 중 하나인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되었고,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영역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국어의 경우 모든 대학이 지정 과목이 없으며, 수학과 탐구 과목은 중상위권 이상 대학(인하대, 아주대, 국민대 등)의 자연계열인 경우, 국립대 및 수도권 대학의 의약학 계열 및 사범대학 등 일부 학과의 경우 미적분/기하 중 택 1, 과탐 8과목 중 택 2를 하도록 지정, 지방 국립대 및 수도권 대학(가톨릭대, 가천대, 서경대 등)의 경우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지정 과목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탐구의 경우 여전히 Ⅰ,Ⅱ과목을 선택함에 있어 제한을 두는 대학이 있으며, 자연계열이라도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되는 학교 학과가 있으니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전지영기자]
그 외에 입시 변경 사항으로는 수능 위주 전형이 30% 확대되고 종합 전형이 감소한 것(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40% 이상 선발), 상위권 대학 정시 모집의 군이 변경된 것(가군 → 나군: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 나군 → 가군: 고려대, 연세대, 숙명여대) 등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혼란스럽겠지만 재학생, 재수생 등 모두가 힘든 수험생활을 보내고 있는 요즘, 대학 수능 지정과목 현황과 개편된 입시 제도를 잘 파악해서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세워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전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