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by 17기김지윤기자 posted Oct 15, 2020 Views 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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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은 지난 2008년에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공포감을 일으켰던 잊을 수 없는 사건 잊어서도 안 되는 바로 그 사건, 바로 '조두순 사건'의 조두순이 출소하는 날이다.


12월 13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12월 13일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칫 어쩌면 자신이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두순 출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지윤기자]


370명의 청소년들에게 물어본 결과 '불안하고 무섭다' 41명(11.1%) '딱히 상관없다' 12명(3.2%) '호신용 무기를 들고 다녀야겠다' 14명(3.8%) '감옥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 303명(81.9%)의 결과가 나왔고 순서로는 '감옥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 '불안하고 무섭다', '호신용 무기를 들고 다녀야겠다', '딱히 상관없다' 순서였으며,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조두순의 출소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조두순이 감옥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외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이런 청소년들의 바람과는 달리 현실은 조두순이 결국 12월 13일에 출소를 하게 되고 다시 우리 사회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조두순 격리.PNG

[이미지 제공=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그러나 이에 분노하는 건 청소년뿐만이 아니었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많은 국민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기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조두순이 출소한 뒤 일정 기간 격리 치료를 받도록 요구하는 '조두순 격리법'의 청원이 현재 진행 중이다. '조두순 격리법'의 청원 종료일은 2020년 10월 23일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며, 그 안에 30만 명의 참여가 넘어야 한다고 한다. 현재는 9만 4천 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나 '조두순 격리법'을 청원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김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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