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by 4기박민서기자 posted Feb 15, 2016 Views 19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와 변천사 그리고 포틴데이(fourteen day)

 

  매년 214일은 밸런타인데이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초콜릿은 불티나게 팔리면서 각종 제과업체들은 기념일을 노려 수익을 늘려서 비판을 받는 경우도 있다.


 페레로로쉐.jpg     

(출처: 매일유업)


원래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었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3세기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 2세는 원정을 떠나는 군사들의 결혼을 막았다. 연인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원정에 떠나는 것을 꺼려하고 몸을 사린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때 군사들의 결혼을 황제의 허락 없이 시켜준 사람이 성 발렌티노다. 발렌티노는 그 후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270년 순교한다. 그 후 후세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카드를 주고받는 것으로 성 발렌티노의 축일을 기념했다.

 

 그렇다면 초콜릿을 주고받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1980년대 일본의 한 제과업체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내보냈고 이 광고문구가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의 시초가 되었고,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가 유입되며 일본의

영향을 받아 초콜릿을 주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벨런타인데이를 포함해 매달 14일마다 있는 기념일을 통틀어 포틴데이(fourteen day)라고 한다.

포틴데이를 모두 소개하자면 114일 다이어리데이, 214일 밸런타인데이, 314일 화이트데이, 414일 블랙데이, 514일 옐로우데이, 614일 키스데이, 714일 실버데이, 814일 그린데이, 914일 포토데이, 1014일 와인데이, 1114일 쿠키데이, 1214일 허그데이가 있다.

포틴데이를 포함해 33일 삼겹살데이 1111일 빼빼로데이 모두 상업성을 띠는 기념일이 많다,

또한 경칩,칠석등 우리나라의 사랑관련기념일은 우리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혀졌다. 경칩과 칠석을 잠깐 소개하자면 벌레들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날인 경칩은 양력 36일 부부나 사랑하고 싶은 남녀가 서로 은행을 먹는다.

은행은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는데 바라보고만 있어도 사랑의 결실이 오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칠석은 음력 77일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오작교에서 상봉하는 날로 미혼여성은 걸교(乞巧)라는 떡을 빚고, 배 짜는 솜씨와 바느질솜씨를 비는데 이는 시집을 가게 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포틴데이를 챙기는 것도 좋지만 상업성을 띄지 않으며 그 안에 깊은 뜻이 있는 우리나라 전통기념일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민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민정기자 2016.02.15 18:38
    우와! 발렌타인데이의 시초를 처음 알게 된것 같아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시작됬다니!! 신기하네요~
    기사의 마지막 부분처럼 상업적으로만 생각하지않았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20:09
    기념일이라는 말로 포장한 제과점들의 상술에 더이상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34
    이런 포틴 데이라는 것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15 21:02
    경칩이라는 날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흥미롭네요! 요즘은 동네에 냄새난다고 은행나무 대신 다른 나무로 채워지고 있어서 은행보기도 하늘에 별따기인데..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이 날만큼은 챙겨봐야겠어요~ 기사 잘 봤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15 22:49
    발렌타인데이에는 그냥 초콜렛만 주고 받았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역사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예린기자 2016.02.15 23:26
    저도 특별한 의미 없이 끼워맞춘듯한 여러가지 포틴데이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 상술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 사람들이 이런 기념일들 보다 삼일절이나 한글날 등 우리 민족에게 의미있는 날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보고 갑니다~!!!
  • ?
    4기오지은기자> 2016.02.15 23:43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를 알게된건 처음인것같아요!! 진짜 이 기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상업성을 띄지 않으며 우리나라 전통기념일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16 00:49
    저도 경칩은 처음 알았네요! 상술에 놀아나 기념일들만 챙기지 말고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이나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8:22
    포틴데이도 어쩌면 해당 상품을 팔려고 기업들이 만든거잖아요 우리가 그런 것에 넘어가지 않고 전통적인 기념일을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기사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3기김혜린기자 2016.02.16 21:23
    저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정도 밖에 몰랐는데 정말 다양한 기념일들이 있었네요. 매달 14일마다 있는 이런 포틴데이를 챙기는 것도 좋지만 상업성을 띄는 기념일들의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상업적인 기념일들 보다는 경칩,칠석 등 우리나라의 사랑관련기념일을 더 기억하고 챙겼으면 좋겠어요. 또 밸런타인데이의 유래까지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정보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3기 2016.02.17 02:04
    정말 많은 기념일들이 있네요. 하지만 전통 기념일은 별로 유명하지 않죠.. 여러 사람들이 좀 더 우리의 전통에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의 문화가 변화될 수 있을거에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6.02.17 13:41
    이런 포틴 데이들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애인과 사랑을 나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너무 상업적인 날들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반서현기자 2016.02.17 22:27
    요즈음 상업적인 목적으로 여러 데이들이 만들어지고, 많은 청소년들이 전통적 기념일들보다 그런 데이들을 챙기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그런 점을 훌륭하게 비판해주신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6 19:11
    우리가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문화를 꼭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63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910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6262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9488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9495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9497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95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9504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9506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2022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개최 file 2022.07.15 이지원 9528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9551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9552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9555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9570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9571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9578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9604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9618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9626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9635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9655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9657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9666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9679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9698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9702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9709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9738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9740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9743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9747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9750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9755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9765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9774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9783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9791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9793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9811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9823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9836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9839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9843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9844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9849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9853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9854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9856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9867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9874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98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