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폭우

by 16기홍채린기자 posted Sep 08, 2020 Views 1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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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내린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집중 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급변하고 물에 잠기면서 지난달 6일 서울시가 잠실, 뚝섬, 망원, 난지를 포함한 11개의 한강 공원의 출입이 전면 통제하였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이날(6) 오전에는 팔당댐에서 초당 최대 18천 톤의 물이 방류되었고, 한강 본류에는 9년 만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충북 단양 남한강 도담삼봉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 때문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층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구조 당시 이미 숨져있었다고 한다.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제1지하차도 배수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고 부산소방당국과 부산시에서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라 호우가 200mm 넘게 쏟아진 다음 날 높이 3.5m에 해당하는 지하차도에는 2.5m의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되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부산시 관계자가 밝혔다.

 

20117월 이후 9년 만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위 내용의 피해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이재민이 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폭우로 인해 인적, 물적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 이재민은 6일을 기준으로 2천 여명이 넘어가고 있다. 복구 작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폭우에 맞설 방법은 아직 없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예비조사가 마무리 단계이지만 7일 이후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정부 측 설명이 있다.

 

폭우로 인한 피해는 뉴스와 기사를 통하지 않아도 주변을 살피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규모가 작은 피해부터 규모가 큰 피해까지 우리 주변엔 폭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함이 늘어나고 있다. 밤낮으로 사람들이 다니던 산책로는 밤낮없이 내리던 폭우로 인해 잠겨버렸고, 울퉁불퉁한 아스팔트 도로와 인도는 물이 고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8 - 2.jpe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홍채린기자]


코로나19와 폭우가 겹치면서 많은 사람이 힘들어지고 있다. 좋은 결과가 생기길 바라며,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조금 덥고 힘들어도 마스크는 잘 쓰고 다니며,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부 측에서도 국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루빨리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피해가 큰 지역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

 

한강 공원뿐만 아니라 주변 곳곳이 물에 잠기는 큰 피해가 나온 만큼 주변을 잘 살피며, 한강 공원이나 물에 잠길만한 곳은 피하고 되도록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홍채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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