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의 첫걸음, 제3회 베지노믹스페어 개최!

2020년 3월 개최 예정이던 제3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후 5개월이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건페스타는 가장 완전한 채식을 뜻하는 비건(Vegan)을 위한 식품, 생활용품 등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대 채식 전시회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조은우기자]

이번 제3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에는 엘세븐, 쓰레기 없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어이 딸 부각, 우리도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비건 브랜드 및 제품 전시, 비즈니스 데이, 건강 세미나, 쿠킹 쇼, 패션＆뷰티쇼, 특별기획전, 공모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종 이벤트와 경품 추천, 세미나를 통해 방문한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방문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개최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비건페스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비건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사람들이 착한 소비를 넘어 동물 보호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조은우기자]

비건페스타에 방문한 사람은 "비건은 멀게만 느껴지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했는데 많은 기업이 이미 비건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음식의 맛도 동물성과 식물성 사이에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간대별로 비건 관련 주제로 베지 닥터 3인의 건강 세미나, 장윤정 요리연구가의 비건 쿠킹쇼, 비건 셀럽과의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조은우기자]

그리고 ‘비건의 이해’를 주제로 한 한국비건인증원 황영희 원장의 비건세미나와 ‘베지노믹스, 국내외 비건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연윤열 교수의 트렌드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페스타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있던 곳은 콩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판매하는 부스와 닥터브로너스 이커머스 매장이었다. 이번 베지노믹스 비건페스타를 통해 비건이 아직 어렵게 인식되는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최측의 입장이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조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