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빠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과학자가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움직임을 감지한 몇몇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KSAver'이라는 연구회를 창립하였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유일무이한 환경공학연구회 'KSAver'의 연구회장을 인터뷰하고 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다.
Q: KSAver 올해로 2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데, 'KSAver'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존재하는 자잘한 환경문제를 해결해서 궁극적으로 친환경적인 모습을 지닌 학교로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넓게는 다른 학교의 환경동아리와 연대 활동도 진행하고 싶었으나, 확장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아직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Q: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는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회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그 종류와 규모가 다양합니다. 'KSAver'만의 특색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하다 보면 교과 외 활동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연구회만큼은 모두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연구회보다 단합력이 강한 것이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Q: 'KSAver'를 창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당시 한국과학영재학교에는 환경 관련 연구회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교에 진학하기 이전부터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연구회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 1년간 축제에서 'KSAver' 동아리원들이 활발히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KSAver'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A: 학교 축제에서 푸른 하늘을 담고 있는 메모지를 판매하고 그 수익을 환경재단에 기부하였던 부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연구회 활동으로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미지 제공=한국과학영재학교 'KSAver' 연구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 마지막 한마디 부탁합니다.
A: 환경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은 지속해서 진행해오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더 많이 배워서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단체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더욱 푸르게 변하는 데에 'KSAver'가 앞장서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재학생들과 외부 학생들 모두의 많은 관심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이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