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by 14기정근혁기자 posted May 27, 2020 Views 165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애용한다. 쉽게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찾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부분은 불법 행위이다.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배포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영화나 드라마 다시보기를 위해 들어가는 여러 사이트나 토렌트 이용은 저작권법 위반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해외에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이러한 불법적 이용이 생활화되어있다. 이것이 바로 처음으로 `넷플릭스` 혹은 `왓챠플레이'가 실패할 것으로 예측한 관련 업계 사람들의 근거였다. 

하지만 구독형 장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는 업계에서 비교도 못 할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런 성공을 보고 유튜브 프리미엄도 단순히 광고 스킵이나 오프라인 재생 외에도 독자적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으면서 2020년 최대 정점을 달성했다. 바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콘텐츠 소비방식의 변경이 가장 큰 이유였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부 활동의 빈도가 낮아지면서 멀티플렉스 시장이 사장되었다.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와 같은 거대 프랜차이즈 영화관들이 수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였다. 현재 영화관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적게는 70% 많게는 88%까지 급감했다고 이야기한다.


미래의 극장은 마치 현재의 사진관이나 복사실 같은 존재로 남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앞서 언급한 두 공간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들이 기술의 발전과 개인의 능력 상향 평준화로 개인적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기분을 내기 위해서 혹은 대량의 생산이 필요하기에 방문하는 곳이다. 영화관도 마찬가지로 변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입장이 등장했다. 이미 우리는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의 성공으로 영화관 없는 영화 산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이러한 플랫폼들이 얼마나 잘 정착되어 있는지, 영화산업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현재의 영화관도 단순히 과거의 영화관의 모습이 아닌 문화콘텐츠 소비의 전반으로 넓혀지고 있다. 사람들이 마치 놀이공원에 가는 것처럼 영화관도 점점 테마파크, 데이트 장소로 변해가고 있는 과정을 우리는 현재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으로는 고객을 어느 정도 끌어들이는 선에서 힘을 잃었다. 사람들은 영화를 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점점 빨라지고 시간을 중시하게 되는 세상의 구성원들은 영화관에 돈을 주고 가서 연속적으로 앉아있어야 하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할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컴퓨터로 보는 영화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어느 공간에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만큼씩 끊어볼 수도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영화관이 살아남기에 더욱 힘든 환경을 제시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멀티미디어 시장의 힘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서 산업의 형태가 변해가며 많은 멀티플렉스 기업들은 새로운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 중이다. 영화관 산업의 유지를 위한 빠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정근혁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정근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5기정미강기자 2020.06.21 12:21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보니 영화관은 안가게 되는게 사실인거 같아요. 집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기도 하니 더욱더 찾지 않는거 같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489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935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2050
제주 쇼핑 1번지, 제주중앙지하상가로 놀러오세요! 3 file 2015.02.24 박채령 39407
제주가 품고 있던 슬픈 역사, 제주 4.3 사건 2 file 2020.03.04 유해나 17939
제주개발공사, 국내외 재난·재해 지역의 구호 지원 앞장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12165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 열린 제8회 모델유엔(GECMUN 8) 1 file 2022.03.11 강려원 15276
제주도, 말, 더마파크, 성공적 file 2015.05.25 박채령 32221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9642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8192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23219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9213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6157
제주를 담은 '제16회 제주 삼양검은모래 해변 축제' 개최! file 2017.08.01 나민혁 24312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주밭한끼’ 캠페인 성료 file 2022.11.29 이지원 12654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9489
제트기류에 대한 모든것! file 2017.07.31 권하민 23413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16895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7138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8471
조선시대로 시간여행!! 무예24기!! 1 file 2016.03.20 박성우 24758
조선왕릉 문화제에서 조선의 왕들과 함께 춤을,,, file 2020.10.26 김수현 15522
조선을 위한 변호사...'후세 다츠지' file 2018.08.27 윤현정 16904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file 2017.03.01 최지민 22276
조선일보 뉴스상식 시험 지난 25일 개최 1 2017.03.31 김동민 18410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7755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22088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20193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6793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8356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31500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9871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15041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4963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21860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30729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22890
주거빈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위해서! file 2018.11.22 이은서 18574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21056
주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다…유쾌하고 유익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file 2021.01.25 김진영 18409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21517
주말엔 가족과 함께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으로! 20 file 2017.01.23 서지은 22298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22647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8773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23269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20180
주홍콩 한국문화원, 홍콩 현지서 한국 문화 알린다 file 2023.11.03 안소담 9090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19957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22691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18115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125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