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by 14기배선우기자 posted May 21, 2020 Views 1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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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 사태가 벌어져 큰 화제였는데, 신규확진자가 10명대에 달하는 등 점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또다시 큰 이슈가 나오고 있다. 바로 이태원에 여러 연예인들이 오고 갔다는 소식이다. 첫 번째로 밝혀진 인물들은 일명 '97모임'의 멤버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그리고 NCT 재현이다. 이들은 4월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의 음식점과 유흥시설에 방문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이태원에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었는데, 여기서 문제는 바로 이태원 방문 후에 차은우는 아스트로 컴백 활동을 했으며, 재현은 음악방송의 MC 활동을 이어나갔다는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들은 자필로 사과문을 쓰는 등 깊이 반성 중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논란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이태원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효민, 이주연, 김희정, 임블리, 손연재, 이민정이다. 이들은 5월 9일, 한 패션계의 유명인사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파티를 즐겼다. 권고 사항인 마스크 착용하기나 2m 거리 유지하기 등은 전혀 지켜지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 문제 되는 것은 파티가 열렸던 이 카페가 97모임이 있었던 이태원의 유흥시설과 가까이 있었다는 것이다. 멤버들 중 효민과 이민정은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시행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티를 즐겨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생일파티에 알파카가 동원되어 일각에서는 동물 학대가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이민정과 김희정 등은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에서 있었다고 해명했고, 손연재는 카페에서 선물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이들 역시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과했지만, 2번째로 터진 연예인들의 이태원 방문 소식에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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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배선우기자]


국민 모두와 의료진들의 도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차츰 종식되어 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연예인들의 이태원 방문은 모두의 수고와 노력을 배신하고 자신들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이러스의 완벽한 종식 전까지 우리 모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배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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