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개학, 이대로 괜찮은가?

by 14기김지혜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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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지혜기자]


 현재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이로 인해 학교 개학이 약 3달이 늦춰지고 있다. 정부는 초중고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로 학습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고 30일 오후 12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0명이 되었다. 확진자가 줄고 있는 상태에서 개학 이야기가 다시 언급되고 있다. 정부는 입시가 시급한 중3, 고3 학생들 먼저 5월 초 이후부터 개학을 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3월 23일(현지 기준) 유치원, 초, 중, 고교 등교 개학을 시행했다. 하지만 불과 2주 만에 다시 재택교육으로 돌아갔다. 이유는 등교 개학을 시행한 이틀 후 유치원에서 20명이 집단 감염이 되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도 등교 개학으로 집단 감염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학부모들은 아직 치료제도 없고 온라인 개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성급히 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또한 개학을 하더라도 급식을 먹을 때가 특히 더 우려되는 부분이다. 마주 보고 먹으면 침이 튀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교실이라는 개방되지 않은 공간에서도 학생들이 가까이 붙어 있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가 아닌 시기에 등교 개학을 시행하면 현재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고, 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각자 학습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감염 우려도 적어진다. 또한 온라인 강의가 점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등교 개학에 대해 성급히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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