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우유를 아이스크림으로?

by 15기유규빈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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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규빈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미뤄지고 또 미뤄지더니 지금은 온라인 개학이 실행되고 있다. 그러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아우르는 모든 학교로 수출되었던 급식용 농산물들이 갈 곳을 잃게 되었다. 이 중 우유는 당연히 피해가 매우 크다.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마시던 우유는 학교로 가지 못하고 어디로 가게 되었을까


얼려서 보관 할 수 있거나 썩지 않는 다른 농산물들과 달리 우유는 부패하기 매우 쉽다. 그래서 대형마트에서는 급식용 우유의 수요가 끊기면서 우유의 재고가 몰리자 우유 할인 전쟁 벌이고 있다. 그마저도 빨리 마시지 않으면 우유를 모두 폐기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렇게 남아도는 우유가 버려지기 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요즘처럼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계절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우유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인 '1000번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우유와 얼음을 1:3 비율로 준비하고 소금과 큰 지퍼백과 작은 지퍼 백도 준비한다.


1.  우유를 작은 지퍼백에 붓고 단단히 밀봉해 준다. 

2.  큰 지퍼백에는 얼음을 넣고 소금을 많이 뿌려준 후 섞어준다. 

3.  얼음이 들어 있는 큰 지퍼백에 우유가 들어 있는 작은 지퍼백을 넣고 마구마구 주물러 준다. 

4.  1000번 정도 주무른 후 작은 지퍼백을 꺼내 우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다.


이 아이스크림은 얼음이 녹고 소금도 물에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여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우유의 어는 점이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은 기호에 따라 과자와 함께 먹거나 우유를 초코 우유로 대체하여 먹을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지금, 집에서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 '1000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15기 유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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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기우선윤기자 2020.05.01 14:09
    최근 코로나19때문에 급식에 쓰는 농작물들이 갈 곳을 잃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우유는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학교에 쓰이는 그 많은 우유가 아이스크림에라도 쓰여서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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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이채원기자A 2020.05.01 15:56
    몰랐던 사실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급식용 식품들 걱정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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