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 19 사태가 심각해지자 4차까지 개학이 계속 미뤄졌고 결국 정부는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였다. 먼저 고3과 중3이 4월 9일 목요일부터 시작하였다. 고1과 고2 그리고 중1과 중2, 초4, 초5, 초6은 4월 16일 목요일부터 시작한다. 마지막 초1, 초2, 초3은 4월 20일 월요일부터 시작한다. 정부는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원격교육 준비, 점검팀' 신설뿐만 아니라 정보소외계층, 장애학생 등 대상 맞춤형 지원과 학습격차 완화, 1만 커뮤니티, 교사온을 통한 교사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 등 온라인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 대책 추진을 했다. 수업방식은 EBS, Zoom을 통해 각 과목을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각 과목별 과제방에다가 과제를 올리는 식으로 진행했다. 조회와 종례나 선생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을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서 했다. 조회는 매일 정해진 시간(8:40~50)에 각 반 단톡방에서 하였고 방법은 자신의 번호와 이름을 보낸다. 출석체크는 아침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목별 반별 출석방에서도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성명여자중학교 재학생인 김양은 "온라인 개학은 처음이라서 잘 모르는데 선생님께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빨리 적응된 것 같고 학교 가는 일상이 싫었던 내가 너무 철이 없었다. 알록달록 새단장한 학교와 아침에 웃으며 인사해주시던 선생님들이 그립고 무엇보다 매일 같이 있었던 친구들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도연기자]
온라인 개학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 태블릿 PC, 컴퓨터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다. 몇몇의 아이들이 출석체크만 하고 강의를 안 듣는 문제가 발생한다. 심지어 영상을 켜놓고 학원 숙제를 한다거나 잠을 자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내용은 등교 개학 후 복습하거나 다시 수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학생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고 있다. 중학교 재학생인 김 모 양은 "중3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EBS 강의만 듣고 어떻게 중간고사를 볼 수 있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건 EBS 선생님이 아닌 학교 선생님이 아니냐 최소한 복습은 해줘야 되지 않냐"고 말했다. 김 모 양의 말처럼 복습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더더구나 중3은 고입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복습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도연기자]
온라인 개학을 하는 성명여자중학교 재학생 이 모 양은 "개학을 미루기만 하는 것보다 온라인 개학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에 대한 생각이 다 다르지만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마음은 다 같다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오듯 지금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이 시기만 잘 이겨내면 따뜻하고 꽃들이 예쁘게 피는 봄날이 올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도연기자]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