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계속 연기되고 있다.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가 결정되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하였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개학 후 집단 감염이 우려되어 제3차 개학 연기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위해 개학이 연기된 기간 동안 학생들의 PC방,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의 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 달라고 권고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연경기자]
이번 3차 연기로 인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충남외고)는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가정학습 자료를 제공하여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가정학습 자료는 구글클래스룸앱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된다. 학생들은 구글클래스룸앱과 학교홈페이지에 가입해 과제를 실행하고 제출할 수 있다. 과제에 대한 질문은 구글클래스룸앱의 댓글 기능을 사용해 교사에게 질문할 수 있다. 또한, 충남외고의 교사들은 현재 제공되는 과제가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와 수행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식에 대하여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많은 혼란이 생겼다. 과제가 업로드되는 날에는 학교 홈페이지가 다운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를 확인하지 않은 친구들은 과제를 제시간에 제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 방법은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기 때문에 많은 한계가 존재한다. 온라인을 통한 질의응답은 학생이 원하는 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혼란이 계속되기 전에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줄어들어 학교가 개학하기를 모두가 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연경기자]